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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완전히 바꾸는 유통 산업의 미래! 파주 물류센터 현장에서~
유통 산업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AI 기술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유통·물류 현장은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는데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탐험대가 방문한 파주 물류센터는 이러한 변화를 가장 빠르게 구현하고 있는 대표적인 현장입니다.
이 글에서는 AI가 실제 유통 물류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그리고 정부가 어떤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는지를 심층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파주 물류센터는 어떤 곳일까?
파주의 한 대형 물류센터를 방문합니다. 이곳은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생필품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며, 규모와 자동화 수준이 높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겉보기에는 단순한 창고처럼 보이지만, 내부에는 상품 데이터·재고·수량이 모두 실시간으로 관리되는 첨단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습니다. AI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인이’의 강호성 팀장은 “AI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강조하며, 앞으로의 유통 산업에서 AI 기술의 도입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고 말합니다.
AI 기술의 핵심: WMS + 자율주행 로봇의 완벽한 협업
물류센터 자동화의 중심은 바로 **WMS(창고관리시스템)**입니다.
WMS는 물류센터에서 취급되는 수십만 개의 상품을 데이터화하여 어느 위치에 어떤 제품이 몇 개
있는지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시스템이죠.
여기에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이 결합되면 그 효율은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AI·로봇이 하는 일은?
- 주문이 들어오면 WMS가 바로 로봇에게 명령
- 로봇은 최적 경로를 계산해 해당 제품 위치로 이동
- 제품 정보를 화면에 표시하여 정확한 수량·순서를 안내
- 직원은 단순히 지정된 제품을 로봇과 함께 정확히 피킹
- 완성된 제품은 패킹 존까지 자동 이동
이 과정은 기존의 사람 중심 방식보다 훨씬 빠르고, 무엇보다 오류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킵니다.
특히 영상 속에 등장한 자율주행 피킹 로봇 ‘나르고’(NARGO) 는 물류 작업 효율을 무려 60%나
향상시키며, 이미 여러 센터에서 필수 장비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사람이 하면 헷갈리고 느리지만… AI는 정확하고 빠르다
리포터가 직접 피킹 작업을 체험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여기서 재미있으면서도
중요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직접 상품을 찾아 담는 과정에서는 :
- 상품 위치 찾는 데 시간 소요
- 수량 오류 발생
- 순서가 뒤바뀜
- 집중력 저하 및 피로 누적
하지만 AI 로봇과 함께하면 :
- 로봇이 먼저 제품 위치로 정확히 안내
- 필요한 수량만 화면으로 제시
- 순서를 자동으로 정렬
- 직원은 단순하고 정확한 작업만 진행
이처럼 AI 기반 피킹 시스템은 단순히 “빠른 자동화”가 아니라 정확성과 효율성의
획기적 개선을 가져옵니다.
AI는 편리한 기술이 아닌,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다
AI 도입으로 개선되는 영역은 단순 물류 작업 효율뿐만이 아닙니다.
유통 기업은 AI 덕분에 다음과 같은 이점을 얻습니다.
✔ 비용 절감
불필요한 이동 동선 감소 → 인력 효율 증가 → 운영비 절감
✔ 정확도 향상
재고 관리 오류 감소 → 반품율 감소 → 고객 만족도 향상
✔ 빠른 배송
피킹·포장 속도 향상 → 익일배송·당일배송 경쟁력 강화
✔ 데이터 기반 경영
AI가 수집한 데이터 → 판매 예측, 재고 자동 발주, 수요 분석 등 활용
유통 산업은 앞으로 “AI 기반 자동화 수준”이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강력한 지원: 유통 AI 얼라이언스와 혁신 펀드
이번 산업탐험대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유통물류과 담당 사무관도 등장해 AI 유통 정책을
직접 소개합니다. 정부는 다음과 같은 정책들을 통해 유통 AI 생태계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1. 유통 AI 대표 프로젝트
중소 유통기업도 AI 기술을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으로,
대규모 자본이 없어도 AI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2. 유통 AI 얼라이언스 발족(2024년 4월)
유통 기업과 기술 기업이 협력하여 상생할 수 있도록 하는 협력 플랫폼입니다.
기술 개발·투자·상용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3. 유통산업 혁신 펀드 조성
유통 AI 스타트업과 기술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펀드로,
AI 기술의 사업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자본 투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은 국내 유통 산업의 기술 혁신을 더욱 빠르게 촉진하고 있습니다.
AI 없이는 유통 산업도 없다! 미래는 이미 시작됐다
파주 물류센터에서 본 것처럼 유통 산업은 이미 AI 중심의 신시대로 진입했습니다.
로봇과 WMS 기반의 자동화는 단순 편의를 넘어서 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되었고, 앞으로 더 많은
유통기업이 이러한 기술을 도입하게 될 것입니다.
산업탐험대가 보여준 현장은 우리가 앞으로 마주할 스마트 유통 시대의 실체였습니다.
AI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할지, 그리고 우리의 쇼핑·배송 경험이 어떻게 더 좋아질지 기대해봅니다.